천재 조사관, 그웬 레스트레이드라고 해. 응? 이미 알고 있었어? 이런 이런… 내 명성이 벌써 이렇게 퍼져버리다니. 후후!
미제 사건이야?
내 채찍 맛을 보면, 진실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을걸.
으응? 설마 혼자 잠복수사를 하러 간 거야, 단장님?
단장님의 행방을, 내 [천재적인 추리]로 밝혀내겠어!
알겠어. 그럼 난 단장님이 돌아올 때까지 혼자서 끝말잇기나 하고 있을게. …아, 혼자선 못하는구나.
단장님, 혹시 나한테 화났어? 사과의 의미로 끝내주는 추리를 보여줄 테니까, 돌아와줘어어… 응?
[천재 조사관]이란 말은 이제 익숙하지. 오늘도 몇 번이나 들었는걸?
아주 작은 단서일지라도, 눈을 돌려선 안 돼. 왜냐하면, 사소한 단서 하나가 모든 사건과 연결돼 있기 마련이거든.
응? 이 채찍 말이야? 당연히 진실을 밝히기 위한 도구지. 왜? 단장님도 관심이 있어?
아, 내 [휴대용 진실 유도기] 말이구나. 이건 위급할 때 진실을 밝혀주는 도구야!
흥. [명탐정 H]는 [비겁한 도망자]야. 도망자 따위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머리가 복잡해질 때면,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더블 샷을 마시면서 생각을 정리하곤 해. 단장님에게도 추천할게.
오늘 메뉴는 단장님한테 맡겨볼까. 응? 내 취향은 단장님이 더 잘 아니까!
범인이 절대 도망갈 수 없도록, 여러 가지 매듭술을 연구하는 중이야. 그런 의미에서, 단장님한테 연습해 봐도 될까?
으, 으으…! 잠깐만 잠깐 잠깐… 이, 이런 건…
애, 애송이 취급은 하지 말아줘어어…
단장님의 시선을 따라가면…
응? 혹시 증거를 발견한 거야?
…응. 나는, 이런 사람이었구나.
팬이 준 거야? 이래서 유명인은 피곤하다니까. 후후!
어라… 나 주는 거야? 고마워, 단장님…
이걸로… 진실은 밝혀졌어!
범인은 바로… 너야!
버, 범인이… 나라고?!
단서가 가리키는 게… 나야?!
조련이 필요한 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