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이라고 했지? 다른 건 상관없어. 정산만 확실하게 부탁해.
근무 시작인가?
좋아, 가 볼까?
선배랑 소대장은 뭐 하고 있으려나…
지출이 늘었네… 식비를 더 아껴야 하나?
회사랑 다르게 한가하네, 여긴… 뭐, 싫은 건 아니지만.
태평한 점은… 사장님이랑 닮았을지도 모르겠어.
받는 만큼 하자는 게 내 신조야.
정말 원래 시간대로 돌아갈 수 있는 거지? 무단 결근으로 찍히면 부사장님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모르는 세상이긴 해도 지내기 어렵진 않아. 애초에 직장도 꽤 자주 옮긴 편이거든.
이거? 돈 될 만한 건수를 찾는 중인데… 자기 집 청소 같은 건 직접 하는 게 낫지 않나?
골치 아픈 일에만 엮이지 않게 해 줘. 여기서까지 국제 테러리스트 조직 같은 거랑 싸우고 싶진 않거든.
이 총 말이야? 으음, 희한하게 생겼지? 언니한테 받은 거라 나도 자세히는 몰라. 꽤 쓸모있다는 것 말고는.
판타지 세상에서 모험이라… 왠지 두근거리는데.
골치 아픈 일이 생기면 말해. 한 번 정도는 서비스로 거들어 줄 테니까.
읏! 뭐, 뭐야?!
잠깐…! 다 보잖아!
어라…?
뭔가 있어?
올리비에 교수님이 알면 놀라겠네.
정말 나한테 줘도 괜찮겠어?
응. 열심히 할게.
현역 여고생을 얕보지 말라고.
위험 수당은… 필요없겠는데?
미안… 다음엔 다를 테니까.
이건… 확실히 감봉감이네…
다들, 다른 사람 발목 잡진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