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부 탈환대가 아닌 메이드… 아앗, 진짜! 이런 옷을 어떻게 입으라는 거예요?!
또 왜요?
이걸 입은 채로 여정을 한다구요? 제정신이에요...?!
단장님은 어디 가셨지? 지금은 아무도 없는 게 좋지만…
주무시는 건가요? 그럼 뭐 하나 사라져도 모르… 큭! 오셨…어요?
어, 언제까지 이런 모습으로 여기 세워 둘 생각이에요! 빨리 돌아오시라구요!
단장님이 안 계실 때 책상 정리라도 해놓을까요. 지금은 메이드니까…
다, 단장님? ...언제 오셨어요? 그리고 너무 빤히 쳐다보지 말아 주실래요?
몸을 쓰는 건 특기가 아니라서… 쿠쿠야. 네가 청소 좀 해볼래?
그렇게 부끄러워할 거면 왜 입었냐고요? 세상에는 어쩔 수 없는 일이 있는 법이잖아요?
쿠쿠에게 요리를 맡겼는데… 대장과 좋은 승부가 되겠더라고요?
대장도 참... 꼭 메이드여야만 봉사한다는 법은 없을 텐데.
공허의 메이드? 그건 살짝 멋진 것 같…크흠! 하나도 안 멋진데요?
보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보시네요? 그렇게까지 보고 싶으면... 보시던가요.
혹시 남는 코트 없어요? 지금 입고 있는 거라도 상관없으니 벗어줘요!
뭐죠? 강아지 취급?
굴욕적이에요…
…아무것도 없는데요? 저 놀리시는 거죠!
쿠쿠야, 저거 물어…!
이 모습만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이런 선물을 받을 수 있다니, 메이드도 최악은 아니네요.
보답은 메이드의 특별한… 농담이에요. 그런 거 없어요.
마, 맛있어져라~ 뀽! 그만 쳐다보고 드세요…
마, 맛있어지는 주문… 으윽 못 해요 이런 거!
으으으 정말! 이래서 이런 옷 안 입는다고 했는데!
이런 굴욕을! 제 잘못이 아니라고요!
제 차례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