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스타 최고의 예언자, 루나 등장! 방금 내가 엿본 운명에 따르면... 우린 지금부터, 최고로 끝내주는 여름 휴가를 즐기러 떠나야 해!
물놀이 할까?
네네~ 선크림, 튜브, 비치 타올... 말만 해!
단장 단장~ 어디 갔어? 설마 혼자서 바캉스를 즐기고 있는 건 아니지?!
음음~ 기다리는 동안 카지노에 갔다와도 될까? 금방 돌아올 테니까!
지금쯤이면 돌아올 때가 됐는데~ 아, 물론 단장이랑 관련된 운세는 전부 빗나가지만!
아아~ 선크림을 발라야 하는데, 어디 도와줄 단장이라든가 없으려나~
얼마 전에 아세라, 스마일과 봤던 연극이 기억 나. 상어가 사람들을 공격하던… 제목이, [샤크]였던가?
평소 고민 같은 건 전부 날려버리고 [지금을 즐기자]! 생각이 너무 많으면 머리가 복잡해질 뿐이잖아?
실패가 정해져 있는 결말이라면, 행복한 순간들이라도 최대한 즐겨 놓는 게 좋지. 안 그래?
단장, 수영복 골라줄까? 스마일의 수영복도 내가 골라준 거니까, 믿어도 된다구!
후후… 실수하더라도 괜찮다구! [바다는 전부 이어져 있다]는 말처럼, 어떻게든 될 테니까 말이야~
[예지]라는 건 운명을 엿보는 행위야.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했다간 유쾌하지 못한 결과가 나올지도 모른다구?
응. 단장에게 올인이야. 이번에야 말로 인생을 건 베팅-! 후후. 단장의 말대로, 중요한 건 [내가 원하는 미래]니까.
가끔 살다보면, 믿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믿을 수밖에 없게 되는 순간]이 찾아와.
으아아- 내 머리… 기껏 스타일링 해둔 건데!
모, 모자 벗겨져어어-
응? 거기?
뭐가 있어?
아하핫! 어때, 수영 실력이 꽤 늘었지?
음음~ 단장의 취향은 이런 거구나? 확실히 알았어, 응!
고마워. 단장의 마음, 제대로 받았어!
기분 좋은 바람… 기분 좋은 태양!
이런 게 바로, 바캉스의 묘미지!
으아앗- 바닷바람이…!
바람이… 너무… 쎄…!
가볍게~ 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