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모나스티르 공국의 적법한… 아니, 요염한 바니걸 프레이입니다. 저와 함께 건실한 미래를 꾸려나갈 생각, 없습니까?
투자해 주시는 겁니까?
바니걸의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바니걸은 오래 서 있는 일이 많다 보니, 저도 슬슬 다리가 저려오네요.
으으… 슬슬 저를 찾아주시죠, 단장님…
토끼는 외로움에 약하다고 합니다. 제, 제가 그렇단 건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이렇게 얌전히 기다리면, 제 사업 파트너가 되어 주실 건가요?
[딥 필드]의 바니걸들은 모두 좋은 몸매를 갖고 있다고 해요. 물론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단장님,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꽤 관능적인 곡선 아닌가요?
유니폼 사이즈가 저에겐 약간 큰 것 같습니다. 이러다 흘러내리진 않을지 걱정이에요.
이 유니폼으로 마케팅비까지 충당할 수 있으니, 제 쪽에선 굉장한 이득입니다.
단장님, 생각은 좀 해 보셨나요? 제 파트너가 되기로 했던 거 말입니다.
실례입니다! 저처럼 아찔한 라인을 가진 바니걸은 많지 않다구요!
이 복장, 걸리는 곳이 없어서 움직이기 편하군요. 보기보다 효율적인 유니폼이에요.
핑거푸드라도 가져다 드릴까요? 초콜릿과 에그타르트. 원하시는 걸 말씀하세요.
바, 바니걸이라고 해서 진짜 토끼인 게 아닙니다…!
으윽…! 애완 토끼 취급은 그만 두세요!
네? 거기 좋은 사업 아이템이라도 있는 건가요?
흠… 딱히 특별한 건 안 보이는데요?
바니걸 특유의 제 곡선이… 조금 더 선명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단장님. 그렇다면 저도… 보답으로 직접 만든 초콜릿을 드리겠습니다.
기쁘게 받겠습니다. 단장님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선물이군요. …네? 이런 말하는 건 처음 본다고요?
이 유니폼만 있다면 전 최강입니다!
제 관능미가, 너무 치명적이었나요?
이, 이 실수는 잊어 주세요…
더, 덫에 걸린 토끼꼴… 입니다…
가시죠, 제 귀가 인도하는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