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 안녕하세요! 모노리스 교단의 성녀, 에, 엘리사입니다! 성녀 순위는 117번째지만... 최, 최선을 다할게요!
에, 엘리사입니다!
네에?! 제, 제가 가도 될까요?!
쿠울… 히거븝?! 아, 아직 안 오셨구나...
역시… 전 쓸모가 없어서 버려진 거겠죠...
이대로 버려진다면… 저는 절망에 먹힌 나머지 단장님께 영원히 집착하는 악마가 되어… 아, 다, 단장님! 오셨군요!
NOA의 인구가 십분의 일로 줄어든다면 단장님을 찾기가 쉬울 텐데… 핫, 이, 이런 생각은 안 돼요, 엘리사!
으응… 아, 죄, 죄송해요! 어제 늦게까지 작업을 하느라… 에헤헤…
114번 성녀님의 빨래는 다 했고... 그럼 남은 일이…
성물에 대한 책을 쓰고 있어요. 비록 저같은 둔재의 의견이라도… 누군가 읽어주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해서…
뮤리엘 님은… 닿지 않는 저 하늘의 별과 같으신 분… 언젠가 저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단장님은… 여, 여러모로… 여자분들에게 능숙… 하시겠죠?
제 사제복이요…? 원래는 꽁꽁 여몄는데요… 왠지 점점 천이 부족해져서… 죄송합니다아…
다, 단장님을 보면서 많은 공부를 하고 있어요. 죄 많은 남자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경전에 따르면, 성직자의 수행을 방해하고 타락시키려는 매력적인 악마가 있다고 해요. 매력적이고… 타락시키려는… 핫, 설마 단장님…?!
수, 순결을 잃고 말아요오...!
이, 이, 이렇게 망측한…..! 헤헤… 헤…
네...?
에… 엣?
어라… 몸이 가벼워졌어요…?
저 같은 걸 위해서 이렇게까지…!
흑… 이렇게까지 해주신 분은 단장님이 처음이에요…!
가프님가프님가프님… 이, 이겼어요?!
핫… 기적이 일어났어요!
전능하신가프님영원한지식으로저희를밝게비추시고…
흐에에엥… 여, 역시 제게는 무리였어요!
1, 117번 성녀 엘리사입니다…!